자유갤러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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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호 메아리 태풍이 몰아 치는날
산에 간다하면 좀 이상한 사람이죠.
하지만, 그런 날 우비를 입고 비바람을 맞으며
산행하는 맛 해 본 사람만 압니다.
성판악 코스로 5.8키로 지점에 사라오름이 있어요.
국립공원지역이라 작년 12월에 출입이 허용된 오름이기도 해요.
굼부리엔 산정호수가 있는데 요즘 비가 많이 와서 장관입니다.
안개로 막혀서 다 보여 드리지 못함이 많이 아쉽네요.
2011. 06. 25.
산정호수 장관이네요.
제주 특히 한라산은 500미리 정도 폭우가 쏟아졌다고 하던데,
그 비를 뚫고 가셨단 말입니까?
사실 그 빗속에 가고싶기도 하지만(저도요^^), 그래도 위험 천만한 일 아닙니까?
더구나 다리도 안좋으신데,
앞으로 태풍은 끊임없이 올것인디, 이런 일 이번 한 번으로 끝내주시기 바랍니다.
사실 인적도 없는 한라산에서 폭우는 내리고 산과 마주한 그 시간이 월매나 좋겠어요.
회원들 얼굴을 보니 모두 행복해 죽겠다는 표정이네요.
안개가 종횡무진으로 달리고, 회원들의 얼굴이 빗물인지, 땀인지 박진감납니다.
위험한 사진이지만 행복했던 시간 축하합니다.
근데 다음에는 절때 안됩니다.